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촌철살인 유머 한 마디!
성공한 리더들이 전하는 ‘명품 유머’를 만나자

유머 있는 리더가 존경받는 세상, 유머 넘치는 리더가 필요한 세상,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간관계가 두텁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점이다. 진실된 인간관계 형성의 매직 키(Magic key)는 첫 만남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만남, 첫 인상에서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강한 ‘끌림’의 매력을 남긴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첫 이미지로 유쾌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는 그 사람에 대해서 나중에 접하게 되는 새로운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처음에 심어주게 되면 나중에 접하게 되는 다른 이미지, 심지어 본래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심리학 용어로 초두효과(Primacy Effect)라고 한다.
끌림이 있는 리더는 처음이 다르다. 이제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또 ‘끌림’을 ‘울림’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유머를 만나자.

남을 웃게 하는 짧은 유머 한 마디가 쉽지 않은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단지 웃기기 위해 머리로만 외우고 입으로만 유머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상대방이 아닌 내가 먼저 우스워지기 십상이다. 지식으로 나누는 유머는 건조하기 짝이 없다. 웃음과 감동, 울림을 주는 유머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익히고 입이 아닌 몸으로 표현해야 한다. 유머를 즐기지 못하고 달달 외우기만 하며 ‘유머 고수’를 꿈꾸는 사람은 유머 강박에 빠져 결국 웃자고 시작한 일에 죽자고 덤비는 ‘유머 하수’가 되고 만다. 평소엔 유쾌함과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이 어찌 짧은 농담으로 상대방을 웃게 할 수 있겠는가?

유머를 마음으로 전하는 진정한 유머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자신을 먼저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으로 만들라. 그럼, 유머의 세상에서 100전 120승하는 ‘유머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을 미소 짓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먼저 미소 짓는 것이다.’

이제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유머를 즐기며 유머를 가지고 놀며 함께 웃을 것인가? 아니면 상대방의 표정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광대가 될 것인가?

리더의 숨겨진 가치는 위기의 상황에서 결정되며 평소 삶의 태도와 가치관도 위기가 찾아왔을 때의 대처방법에서 그대로 보여 지게 된다. 위기의 상황에서 여유를 잃지 않는 것은 리더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레이건 대통령처럼 여유와 더불어 겸손함을 바탕으로 한 유머는 상대를 잡아끄는 놀라운 매력까지 갖추고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 중 과반수 이상이 채용 시 지원자의 유머러스함을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일과 삶 속에 유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조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성공한 리더는 유머로 말한다는 메마른 현대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만의 책은 아니다. 그들은 물론, 진정한 인간적 매력을 지닌 리더로 거듭나길 바라는 대표님(!)들을 위해,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삶과 유머를 통해 스페셜유머리스트가 되는 길을 즐겁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은 ‘성공한 리더들은 유머로 말한다－성공한 리더들이 말하는 알짜 유머’로 성공한 리더들과 유명인들의 유머와 재치가 가득 담겨 있다. 성공한 리더는 공통적으로 사람을 끌어당기고 성공과 행복을 끌어당기는 유머형 리더이다. 그들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긍정적이며 역경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해학의 ‘유머’를 구사하고, 그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여유롭고 당당하게 비춰진다. 성공한 리더에게서 성공의 지혜와 삶을 유쾌하게 해석하는 참된 유머를 배워볼 수 있는 장이다.
2장은 ‘태도를 변화시키는 리더십 유머’로 웃음과 함께 변화의 메시지가 전해진다. 세상에 절대 변화시킬 수 없는 두 가지, 바로 ‘타인’과 ‘지나간 과거’이다. 반대로 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쓰는 안경의 색깔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이고, 내가 세상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그러므로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곧 세상과 타인을 변화시키는 리더십과 직결된다. 리더가 가져야 할 철학과 소신, 리더십을 키우는 법칙들이 짧은 유머 속에 녹아져 있어 이를 접하고 웃는 동안 당신도 모르게 태도를 변화시키는 리더십의 메시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3장은 ‘대화력을 높이는 창의성 유머’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머를 통해서 소통과 창의성의 비밀을 알려준다. 소통과 창의성의 시대라고 하는 21세기에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올바른 소통이 더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성공하는 리더는 어떤 소통방식으로 대화를 풀어가고, 놀라운 반전과 번뜩이는 재치가 빛나는 리더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이 두 가지 명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머를 사용할 수 있다. 짧은 웃음 속에 고개를 끄덕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21세기가 요구하는 리더의 요건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4장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꺼내 쓰는 팝콘 유머’로 리더라면 누구나 영화관에서 먹는 팝콘처럼 달콤한 형형색색의 유머를 주머니에 넣고 필요할 때 꺼내어 대화를 멋지게 주도하고 싶어할 것이다. 이 장은 쉽지 않은 ‘유머화술 대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쉽게 꺼내어 맛볼 수 있는 쉬운 유머, 센스 있는 위트와 날카로운 풍자,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희망과 긍정의 이야기 등등을 전해 준다. 언제 어디서든 이목을 끄는 유머와 위기의 순간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위트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촌철살인의 대화 재료를 상시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유머 재료와 위트의 ‘레시피’를 살짝 공개한다.
이 밖에 각 장의 말미에 양념처럼 들어가 있는 ‘주목받은 회식자리를 위한 재치 만점 건배구호’와 ‘한마디로 웃기는 유머퀴즈 120’과 ‘유머와 웃음의 명언 1~4’ 등은 스페셜유머리스트가 되는 데 놓쳐서는 안 될 핵심 노트가 되어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위스턴 처칠-영국수상>
2002년 BBC에서 설문조사한 가장 위대한 영국인 중에 세익스피어, 뉴턴, 엘리자베스 1세를 뛰어넘는 가장 위대한 인물로 선정되기도 한 처칠.
욕이었던 ‘V’자를 빅토리의 의미로 만들어낸 처칠은 노벨문학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작가였으며 깊은 지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여유 넘치는 유머감각은, 웃음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신의 주관과 오랜 독서의 산물이기도 했다.

반격
조지 버나드 쇼가 처칠에게 극장표 두 장을 보내며 이렇게 말했다.
“제 연극 공연에 초대합니다. 혹시라도 동행하실 친구분이 계시다면 함께 오십시오.”
처칠의 좁은 인간관계를 은근히 놀리는 이 말에 처칠은 이렇게 응수했다.‘
“첫 날은 바빠서 가기 어려우니 이튿날 가지요. 연극이 하루 만에 끝나지 않는다면요.”

맞장구
처칠이 방송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운전사를 독촉했다.
“방송국으로 빨리 갑시다!”
그러나 운전사가 곤란하다는 듯 손을 저으며 말했다.
“손님, 미안하지만 다른 차를 이용해 주십시오.
조금 뒤에 처칠경의 방송이 있는데 그걸 들어야 하거든요.”
그 말에 흐뭇해진 처칠이 1파운드를 내밀자 냉큼 받아 쥔 운전사가 호들갑을 떨었다.
“타세요! 그까짓 처칠이고 뭐고 우리야 돈이 최고지요.”
차에 올라탄 처칠이 맞장구를 쳤다.
“맞아요! 처칠인가 뭔가 하는 작자도 당신이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할 거요.
그래야 세금을 더 많이 거둘 수 있을 테니까!”

비극이 무엇일까요?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던 부시 대통령이 어느 반에서 질문했다.
“누군가 ‘비극’의 예를 들 수 있는 사람?”
작은 남자 아이가 일어나 대답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제일 사이좋은 친구가 길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차에 치여 죽었습니다. 그것이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시가 대답했다. “아니. 그 경우는 ‘사고’라고 해야 맞겠지”라고
그러자 이번에는 여자 아이가 손을 들었다.
“스쿨버스에 50명의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벼랑으로부터 굴러 모두 죽어버렸습니다. 그것이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시가 대답했다.
“유감이지만, 그것은 ‘큰 손실’입니다.”
교실은 아주 조용해져, 아무도 손을 들려고 하지 않았다. 부시가 말했다.
“어떻게 된거죠, 모두들? 비극의 예를 들 수 있는 아이는 아무도 없는 것인가요?”
마침내 맨 뒤에 앉아 있던 사내 아이가 손을 들었다.
그리고,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조지 부시 일가가 타고 있는 비행기가 폭탄테러로 폭발하면,
그것이 비극 아닐…까요?”
부시는 싱글벙글 웃으며 대답했따.
“대단하구나. 정답이야. 그런데, 어째서 그것이 비극이라고 생각했니?”
그 아이는 대답했다.
“그건 사고도 아니고, 게다가 큰 손실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